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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기자/검찰총장의 격려금 시사



검사와 기자는 어떤 사이?
[미디어창]검찰총장 격려금, 국민은 촌지가 아닌 뇌물로 본다

2009년 11월 07일 (토) 17:55:02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

검사와 기자는 어떤 사이일까요. 아니 검사와 기자는 어떤 사이여야 할까요.

검사들의 총수, 검찰총장이 검사들을 격려하지않고 기자들을 격려한다는 명분으로 현금과 수표를 돌렸다고 합니다. 부정, 비리 등에단호한 경향, 한겨레 신문, 오마이뉴스 등에서 이 사실을 보도했지만 정작 대형신문사는 입을 다물었다고 합니다. 방송채널권 확보에올인하고 있는 대형신문사들은 이해당사자로 전락한 모습으로 ‘보도해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에 대한 선택에서 저널리즘의원칙이 존중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향, 한겨레 신문의 용감한 보도로 알려진 내용은 ‘11월 3일 김준규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간부 8명, 팀장급 법조 출입기자 8명이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겸한 저녁식사를한 후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는 것입니다.

김 총장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8명의 기자들에게 봉투를 건넸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받은 봉투에는 '격려' '검찰총장'이라고 씌어있었고, 그 안에는 50만 원 씩이 현금과 수표가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에 대해 여론의 질책이 나오며 사회적 이슈가 되자 대검찰청은 유감의 뜻을 전하는 한편, ‘촌지도 아니고 유용도 아니며 더이상 사후조치도 하지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미디어오늘 11월6일자 ‘이해하기 어려운 검찰의 촌지 개념)

이번 김 총장의 돈봉투의 성격에 대한 시시비비는 조금 후에 알아보기로 하고 먼저 이번 사건은 5공화국 전두환 군사정권시절, 저유명한 ‘권인숙양 성고문’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당시 검찰은 ‘성을 혁명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조작된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에검찰출입 기자들을 모아놓고 ‘이번에는 조금 많습니다’라고 하면서 촌지를 전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현장에서 촌지를 받았던 MBC의모 기자가 ‘한국기자협회보’에 고백한 내용을 보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 두툼했던 촌지는 큰 위력을발휘했습니다. 언론은 일제히 검찰의 요구대로 검찰의 일방적 발표만 대서특필했고 시민단체나 종교단체 등의 주장은 반영하지않았습니다. 진실을 조작하고 인권을 유린한 부끄러운 사건의 주체로 검찰이라는 국가기관이 앞장 섰지만 이를 보고도 고발하지못한당시의 한국 언론은 ‘수치스런 언론’으로 스스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성과 다짐은 항상 세월이 흐른 뒤에 밋밋하게 하는 듯 마는듯 후배 기자들의 사기를 꺾었습니다.

이제 다시 정리하고자 합니다. 검사와 기자의 관계에서 8명에게 돌아간 50만원씩 4백만원은 무슨 의미가 있으며 ‘촌지’가 아니라면 무엇이냐에 대해 검찰은 답변해야 하고 우리 사회는 이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먼저 검찰총장은 고생하는 검사를 격려해야 합니다. 기자를 왜 검찰총장이 격려해야 합니까. 이것은 매우 잘못된 구태의 ‘돈질’이라고생각합니다. 기자를 격려하는 사람은 그 회사 사장이나 독자, 시민들입니다. 검찰권력의 격려를 받는다면 기자들은 행복해 하고보람을 느끼게 될까요.

기자가 검찰청을 출입하고 검사들을 만나는 것은 검찰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법집행 과정에서적법성과 투명성, 공정성 등에 문제가 없는지, 억울한 피해자나 법의 남용으로 인한 잘못된 일탈행위에 대한 감시, 견제의역할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찰과 언론은 도저히 친해지기 어려운 좀은 껄끄러운 사이일 뿐입니다. 참여정부때는 기자실에서 쫒겨나야하지않았습니까.

그 다음, 돈의 성격입니다. 검찰도 언론도 돈에 관해서는 정확한 표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국민의 정서와 상식에서 벗어난 용어를 자기네끼리만 암호처럼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4백여만원 돈을 기자들에게뿌린 것은 ‘촌지’가 아니라 ‘뇌물’입니다. 대가성이 없고 공개적으로 돌렸기 때문에 ‘뇌물’은 얼토당토 않다고 주장하시겠지만저는 그렇게 보지않습니다.

왜 대가성이 없습니까.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국민의 세금을 뭣 때문에 수백만원을뿌리지요. 직간접적으로 ‘잘 지내보자’라는 뜻, 목적이 담겨있다면 이것은 검찰이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적용하려했던 ‘포괄적 뇌물의범주’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마치 일부 검사나 판사들이 재벌로 받은 수백, 수천만원의 돈을 ‘떡값’으로 표현하고 언론에서이를 그대로 ‘떡값’으로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뇌물이라고 표현하면 수사를 해야 하고 처벌대상이 되니까요.

촌지(寸志)의 본래 의미는 ‘작은 정성’입니다. 검사들은 총장이 기자들에게 건넨 4백여만원을 ‘촌지’라고 부를지 몰라도 대다수국민은 이를 ‘뇌물’로 봅니다. 언론에서 이를 기사화 하는 자체가 온당한 돈거래로 보지않기때문입니다. 대검에서 ‘유감’의 뜻을표현한 것도 뭔가 떳떳하지 못하기때문입니다.

검찰총장의 정당한 권위, 검사들의 신뢰에 흠이 가지않기를 바라는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검찰의 총수가 이런 식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돈잔치’를 벌이는 사회는 선진투명사회가 될 수 없습니다.외국의 웃음거리로 전락해서 국격도 형편없이 전락하게 됩니다.

수백만원씩 뿌리며 ‘촌지’라고 우기는 집단,공개적으로 분위기 띄우기 위해 공금을 휴지조각처럼 가벼이 여기는 공복들은 국민의 심사를 한번쯤 헤아려 주기를 당부합니다.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부디 ‘촌지’라는 이름으로 기자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검찰총장이 기자,언론사까지 격려할 여유가 없습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수사나 제대로 됐는지 다시 한번 따져보기 바랍니다. 기자 격려는사장, 시민의 몫으로 남겨주세요.

어글리코리안이 부끄럽다 시사



한국 발목 잡는 '어글리 코리안' 병폐
"난장판 한국 국회의 미디어법 통과", "생활공간 곳곳에 성매매 침투". 이번 주 한국發 2대 '어글리 코리안' 뉴스다.
필자는 과거 시론에서 3류 수준의 한국 정치인들을 ‘신종 어글리 코리안’으로 지칭한 바 있다. 이번에도 크게 그 예상을 벗어나지않았다. 7개월 간 한국 국회를 마비시켜온 미디어법은 결국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한 가운데 야당(민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국회의장의 직권 상정이란 변칙을 통해 표결 처리됐다. 김형오 국회의장 스스로 "국회가 부끄러운 모습을 국민에게 또다시 보여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를 했다. 국회의 수장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머리를 숙이면서 사과성 ‘립 서비스’를 했지만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직권상정은 여당이 독재로 밀어붙일 때 자주 써 먹는 편법으로 국회 정치의 실종을 의미한다.과거 군사독재 시절에 종종 등장했다.
수요일 저녁 뉴스 등 호주 언론에도 수치스러운 난투극과 대치 장면이 그대로보도됐다. 채널 10 뉴스를 통해 한국 국회가 연출한 또 한번의 나라망신을 필자도 목격했다. 이런 장면에 워낙 익숙해졌는지 이제더 이상 얼굴이 후끈거리지 않는다. 대신 체념에서 긴 한 숨이 나왔다. 한국이 GDP 세계 15위국으로 내년 G20 정상회의의장국이라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 나라인지 의문이다.    
한국 국회의 저질 코미디 외에 눈길을 끈 다른 뉴스는한국인의 아킬레스 건인 고질적인 퇴폐 성문화와 관련된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인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의성매매 실태를 실사한 충격스러운 결과가 시민단체를 통해 경찰서 앞에서 발표됐다. 올해 초 출범한 시민운동단체'성매매추방범국민운동'은 7월 세 주 동안 유흥업소 504곳이 밀집한 역삼동을 실사 대상으로 선정해 단란주점과 유흥주점,노래방, 이발소, 마사지업소, 안마시술소 등 유흥업소 82곳의 성매매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안마시술소 22곳은 모두성매매를 한다는 관련자 진술을 얻었고 유흥주점은 15곳 중 14곳, 단란주점은 15곳 중 12곳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을포착했다. 노래방은 10곳 중 4곳이, 이발소는 10곳 중 5곳, 마사지업소는 10곳 중 3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으로추정됐다.
노래방과 이발소의 절반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변칙 현상은 단연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있는 세계토픽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성매매 특별시' 시민의 일상 주변에 퇴폐 성문화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만연돼 있다는 것이 이번현장 실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그 일부가 드러났다. 최근에도 모텔을 통째로 빌린 기업형 성매매업소들이 적발되는 등 한국의 퇴폐성문화는 이제 그 환부를 도려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생활주변에서 공생하고 있다. 그 주변에서 먹고사는 인구도 상당수일것이고 쉽게 돋을 벌겠다는 풍조도 문제다. 때로는 지하에 숨어 은밀하게 또는 드러내놓고 위풍당당하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뒤배경에는 썩은 경찰과의 유착 관계(부패 고리)가 형성돼 있다.
고질적인 정치 후진성과 만연된 퇴폐 성문화는 한국이진정한 선진국으로서 나아가는데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국 사회의 축소판인 해외 동포사회에도 그 부작용이 만만치않다. 미국 LA에서 성매매의 80% 이상이 한국인과 관련돼 있다는 수치스러운 사실은 한 사례에 불과하다.  
어쩌면이 두 이슈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먼저 도려내야 할 환부일 수 있다. 문제는 제거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영영 불가능할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그 이유는 한국 사회의 병폐인 '이중성', 체면 등 문화와 사고방식, 일상 습관과도 밀접돼있기때문이다. 흡연 습관 때문에 금연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시민단체가 고발한안마시술소ㆍ단란주점ㆍ노래방ㆍ이발소에서의 변태영업은 겉과 속이 다른 사회일수록 번창한다는 특성이 있다. 한국은 이런 독버섯이자라는데 필요한 조건을 훌륭히 갖춘 나라다. 경제 규모도 크고 유흥, 접대 문화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직장인 사회에서 이런업소를 통해 지출되는 이른바 눈 먼 돈이 어마어마한 규모다. 기업형 성문화가 기승을 부리는 이면에는 몇 년만 잡히지 않고 영업을할 수 있으면 떼 돈을 벌수 있다는 한탕주의 욕심 때문이다. 생활 주변에 만연된 퇴폐 성문화 풍조가 이대로 방치될 경우 언젠가암 때문에 환부 전체를 도려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더 늦기 전에 손을 써야 한다고 시민단체가 나서철저한 단속을 촉구했지만 이 문제는 한국 사회의 술/유흥 문화 행태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의식의 일대 전환이 있기 전에 사실상대안이 없다. 의식 전환과 더불어 건전한 성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성시화 운동이 시드니 보다강남구에서 절실하다는 말이 나올 판이다.  
 고직순 편집국장

장동건,고소영 열애,결혼할라나?

'15년 인연' 장동건-고소영, 결혼 전제 열애중

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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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배우 장동건(37)과 고소영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에 빠졌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인 미남미녀 스타여서 이들의 만남 자체만으로도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15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터라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의 한 측근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된 건 2년 남짓된 것으로 알고 있다. 둘 다 결혼적령기라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장동건이 고소영이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으로 이사하면서 시작됐다. 데뷔 초기부터 서로를 잘 알고있는 데다 걸어서 10분 남짓한 지척에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잦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측근은 "말 그대로 어릴적부터 서로를 알게 된 사이라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자마자 금세 단단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가 공개되면서 남아있는 궁금증을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지 여부다. 이미 일부 네티즌은 선남선녀의 만남을놓고 축하의 말과 부러움의 시선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더욱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명 웨딩드레스 업체에 고소영이 맞춤의상을 준비하러 왔다는 소문까지 덧붙여지면서 결혼 초읽기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건 섣부르다"고 말을 아꼈다.


노인과 누룽지 음식




양로원에 가면

                                    시인,소설가:김명동
                                                     <사>호주한국문학협회 부회장

누룽지가 먹고 싶어도
그 잘난 전기밥솥은 누룽지를 만들지 못했다
자꾸만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노인네는
간병인에게 투정을 하고
어느 날인가 누룽지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계를 샀다
멀쩡한 밥 두 그릇인가 세 그릇인가를 다져놓고
피자같이 생긴 서양식 누룽지를 얻었다
노인네는 자꾸만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 맛이 아니라고 한다
짜증난 간병인도 그 맛이 아닐 것이라 했다
한 솥에서 밥도 만들어지고, 덤으로 누룽지도 만들어져야
제 맛인데, 누룽지만 모여 있으니 참 요상하고
맛도 그맛이 아니다
노랗게 달 떠서 주걱으로 어렵게 그 틈새를 헤치면
타각, 톡하고
맛나게 떨어져 나오던 누룽지
'다 먹으면 어떡해. 숭늉 할 것 없잖니'
귀한 양식 걱정에 어머니 잔주름 펼 날 없던 그 날에도
그렇게 어울려 살더니만
이제는 흰밥만 모여 사니 누룽지가 살 곳이 없다
간병인은 짜증만 더하고
철없어진 노인네는 누룽지 타령만 하는구나
누룽지도 홀로 있는 누룽지는
그맛이 아니더라, 정말 그 맛이 아니더라

처가와 변소는 가까우면 편리하다



뒷간과 처가는 가까이 있으면 편리하다

왜냐하면 급할때 애들 봐줄어른이 필요하거나
마누라가 무슨일로 저녁을 못할때는 편리하기 대문이다
요즘변소는 수세식이다
옛날의 푸세식이 아니라서 코막고 볼일보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모님을 엄마라고 부르는 철부지가 살기편한 세상이다




플루백신 11.16부터 저학년접좋시작 시사

저학년도 16일부터 신종플루백신 접종
중앙약심 "9세이상 1회 접종"… 3세미만은 추가 임상시험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용으로도 허가된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이날 회의를 열고 18세 이하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시험을 검토한 결과 3~18세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결론을 내렸다.

이번 소아·청소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9세 이상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한 항체생성률(70% 이상)을 보인 반면 9세 미만은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해 2회 접종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접종시기가 지나치게 지연되지 않도록 임상시험 2차 접종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9세 미만도 우선 1회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9세 미만의 초등학교 저학년도 9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16일(특수학교 11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차 접종 후 3~8세의 항체생성률을 볼 때 두 차례 접종 후에는 국제기준에 충족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허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항체생성률이 극히 낮게 나온 3세 미만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하고 일단 2회 접종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하되, 두차례 접종에도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률을 보이지 않을 경우 조건을 바꿔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라고 중앙약심은권고했다.

이에 따라 3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도 성인과 동일한 용량을 투여하는 임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에도 3세 미만은 항체생성률이 낮아 성인용량 임상을 다시 실시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중앙약심의 논의 결과를 검토해 4일 소아·청소년 대상 허가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아는만큼 즐겁다-공부해서 남주나

[위풍당당 性교실]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답니다"


"결혼한 지 10년째인데 부부관계를 할 때마다 아파요." 이 여성 환자는 오르가슴은 물론 본인의 성감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

"섹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공부를 좀 하셔야겠어요." "네, 공부라니요? 이런 것도 공부해야 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섹스는 그저 본능에 따라, 몸이 이끄는 대로 하면 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단언컨대, 섹스는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 생각해 보면 항상 하던 대로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방식으로만관계한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여러 환자들과 성상담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상대방의 몸에 대해 잘 몰랐다. 섹스의의미나 방법에 대해서도 역시 잘 알지 못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었다.

한 제약회사가 다국적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부부 성관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 남성 52.3%, 여성 31.3%로일본에 이어 가장 낮았다. 이처럼 만족도가 낮은 것에 대해 한국 남성들은 '성관계 횟수가 적다(32%)', '아내가 테크닉이없다(24.7%)', '부인이 성관계에 관심이 없다(23.3%)' 등을 지적했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남편이 성관계 전후의분위기 조성에 무심하다(26%)', '남편이 자신의 성적 욕구만 생각한다(20.7%)', '배우자가 싫증난다(12.7%)'라고응답했다.

"그래, 우리 집하고 똑같네", "바로 내 얘기야"라고 여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부부 간 대화가 부족하고 성에 대해 아직 무지하다는 것으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부산의료원 비뇨기과 과장


토끼남성의 비애-조루

‘토끼(?)’ 남성의 비애




결혼 적령기에 있는 박모군(27)은 잘생긴 외모와 건장한 체격으로 주위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이다. 그러나그에게는 말 못할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다. 멋있는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밤만 되면 어김없이 ‘물건’이 ‘토끼’로 변해버리고마는 것. 그의 외모에 반했던 여성들도 ‘밤일’을 치르고 나서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진한(?)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할 기회가 생긴 박군, 나름대로 ‘굉장한’ 작전을 세웠다. 여성이 자신의 조루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사정한 후에도 피스톤 운동을 멈추지 않기로 한 것.

하지만 박군의 계산은 여지없이 빗나가버리고 말았다. 역시나 일찍 사정을 한 후 열심히 헛수고를 하는 박군에게 여성이 한숨을 내쉬며 한마디 했던 것.

“웬만하면 그만 하지 그래요….”

인류의 조상에게 조루는 생존을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였다. 맹수들을 상대로 먹을거리를 쟁취해야 했던 인류 최초의 조상들로서는한가롭게 섹스를 즐길 여유가 없었던 것. 지금도 밀림에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동물들의 섹스 시간은 10초를 넘기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세상은 더 이상 이 같은 밀림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남성으로서 대접받기 위해서는 10분은 기본일 판이다.

조루의 기준은 사실 모호하다. 삽입한 뒤의 시간이나 왕복 횟수를 따질 수도 있으나 적어도 자신의 의지에 반해 사정하거나 상대방이원하는 만큼 만족시킬 수 없다면 조루라고 정의할 수 있다. 조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부터 분석할 필요가 있다. 섹스에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단순히 귀두의 감각이 너무 예민해 사정 조절이 힘든 기질적 요인인지 알아내야한다.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두 가지 모두 꾸준한 훈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진솔한 대화, 충분한 전희 등 서로간의배려야말로 조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끝)


전훈석/ 마노메디 비뇨기과 원장

보신탕 먹으면 어떠냐


ad_random = Math.floor(Math.random()*3+1); if (ad_random == 1){ document.getElementById("art_promotion").innerHTML = "<\/iframe>"; } else { document.getElementById("art_promotion").innerHTML = "<\/iframe>"; } “강아지? 먹으면 뭐 어때?”
미국의 유명 소설가인 조나단 사프란 포어(Jonathan Safran Foer)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보신탕을 먹는 게 뭐가 문제냐”고 전했다. 포어는 ‘모든 것이 밝혀졌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의소설로 국내에도 친숙한 소설가다.

‘프랑스 사람들은 강아지를 끔찍이도 아끼지만, 말을 식용한다’ ‘스페인 사람들은말을 끔찍이도 아끼지만, 소를 식용한다’ ‘인도 사람들은 소를 끔찍이도 아끼지만, 개를 식용한다’ 포어는 조지 오웰의 소설‘동물 농장’에 나온 부분을 인용해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지만, 저마다 ‘평등한 기준’이 다 다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포어가 말하는 ‘개를 먹지 말자는 반대편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애완동물을 먹지 말자는 것. 하지만 개가 식용되는 지역마다 모두 개가 애완동물은 아니다. 또 애완동물이 없는 사람들은 어떡할까? 그들이 저녁만찬으로 개를 먹으면 우리는 뭐라고 반박할 수 있을까?

둘째, 일정한 지적 수준을 가진 동물을 먹지 말 것. 만약 개가 우리가 말하는 ‘지적 수준’을 갖고 있다면 개한테 좋은 거다.하지만 사람에 따라 돼지, 소, 닭도 그런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여기엔 심한 장애나 결함을 가진 사람들도포함될 수 있다.

이 같은 반대편의 논리는 일종의 ‘금기시된 습관’이다. 애완동물인 개를 식용대상으로 삼는 것은자신의 용변을 가지고 손으로 장난을 치고, 여동생에게 키스를 하는 것과 다름 없다. 물론 ‘여동생 키스’나 ‘용변 손장난’ 등은보편적으로 좋지 않은 행위. 그러나 개를 식용하는 것은 여러 지역에서 금기시되고 있지 않다. 제대로만 요리한다면 개고기는 그어떤 육식류보다 안전하고 건강식이다.

따지고 보면 개고기만큼 ‘혈통’을 따져가며 먹을 ‘품위있는' 고기도 없다.4세기 고대 무덤에선 다른 동물들과 함께 개고기도 같이 요리했다는 벽화를 발견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데스는“개고기는 힘의 원천”이라고도 했다. 다코타 인디언들은 개의 간장(肝腸)부위를 즐겨 먹었으며, 하와이 사람들도 개의 뇌와 피를먹었다.중국과 한국인은 일종의 치료 목적으로 먹었다.

미국에서는 300만~4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각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 당한다. 그 시체는 고스란히 식물을 심고 생산하는 먹이사슬의 일부가 된다. 더 이상 굳이 ‘개고기는먹으면 안 된다’느니, 하는 중간 단계를 생략해도 우린 이미 개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개는 개’이라는 인식과함께, 각자 저마다 용도로 개를 키우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지속 가능한 육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음식마저‘합리성’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음식은 문화고, 습관이고, 정체성이고, 열망이다. 공장 방식의 축산 농장이 얼마나잘못됐는지 우린 수 많은 영상자료로 확인해왔다. 개를 식용하는 것은 완벽하게도 합당한 일이다. 우리의 ‘합리성’ 이전에 본능이먼저이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여자의 관심

관심 없다 하면서
은근히 관심갖는게 여자고¸
못생겼다 하면서한번 더 쳐다보는게 여자고¸


 



싫다 하면서
연락 안오나 확인하는게 여자고¸
여자는 자존심 있고
쉬워보이면 안된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어쩔수없는게 여자고¸






사소한거 해준것도
속으로 감동하는게 여자고¸
웃는모습,우는모습,화난모습,짜증내는모습,
사랑하는 사람앞에선
이뻐보이고 싶은게 여자고¸






잘생기고,키크고,매너있고,돈있고,
능력좋은 남자를 찾지만
결국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를 찾게되는게
여자다

소비심리 살아나고 있다



먹고 입고 거주하는데 돈쓰기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정준영 심재훈 기자
인간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먹고, 입고, 거주하는 분야의 소비지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휘청거리던 경제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풀리고 그동안 안 먹고 안 쓰며 견디던 내핍생활자들도 서서히 '쇼핑'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복 구입이 1년만에 플러스로 반전되는가 하면 자동차 구입은 정부의 세제지원 효과까지 겹쳐 폭발적인 수준으로 늘었다.

부동산 시장은 경기회복에 가장 먼저 반응하며 거래가 늘었고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 급등세를 보인 바 있어 정부 당국이 현재 금융규제 강화 등으로 억눌러 놓은 상태다.

◇의복 구매 1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서

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재판매액지수에서 의복 항목은전년동월대비 1.6% 증가를 기록했다.

수치는 비록 크지 않지만 2008년 9월에 마이너스 12.2%를 기록한 뒤 1년 내내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전이다.

넓은 의미에서 입는 것에 포함되는 신발 및 가방 항목의 경우 9월에 4.8% 증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이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1월의 5.6%와 8월의 8.7% 외에는 없다.

경기가 안 좋으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옷 구매를 줄인다는 점에서 이번 의복이나 신발의 호조는 경기가 이제 어느정도 풀려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매액이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사복 매출도 3분기 들어 많이 회복했다. 3분기의 이마트 지수에서 신사복은 110.7을 기록, 2분기의 84.1에 비해 26.6포인트나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의 9월 남성의류 매출 신장률도 14.2%로, 올 들어 최고였다.

9월 백화점 매출 조사에서 가장 호조를 보인 것도 의류나 잡화가 대부분인 명품항목이다. 작년 9월보다 21.9%나 증가, 3월 이후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먹을거리 소비는 의식주 가운데 회복 속도가 가장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음식료품 판매는 지난 2월-15.3%까지 추락했지만 그 후 -1% 안팎을 오가다가 8월(0.6%)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에는 -0.1%로 주춤한모습이다.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9월에 0.4% 상승하면서 플러스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아직 회복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다.

◇ 아파트 거래 급증..내구재 소비 꿈틀

의식주 중에 먼저 회복세를 보인 것은 `주' 부문이다. 9월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는 5만4천여건으로 8월의 5만45건에 비해 8.9% 늘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불거진 작년 9월 2만5천여건의 갑절이 넘는다.

지난 1월 거래건수가 1만8천여건에 불과했지만 2월에 2만8천여건, 3월에 3만7천여건에 이어 4~7월에 4만건을 계속 웃돌며 점차 늘어난데 이은 것이다. 특히 서울을포함한 수도권의 거래 증가세가 뚜렷하다.

9월 부동산업 생산도 11.4%나 늘면서 6월부터 넉 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동산개발 및 공급업이 지난 6월부터30%를 넘나드는 증가율을 보였다. 거래 증가에 따라 부동산 중개.감정평가업도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마이너스 행진에 지난 8월마침표를 찍은데 이어 9월에는 27.5%나 증가했다.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인 가구 판매액이 3.0%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07년 1월(5.0%) 이후 32개월만에 플러스를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 -29.3%로 바닥을 찍고 6월 -14.6%, 7월 -7.5%, 8월 -6.6% 등으로 꾸준히호전됐다. 집을 사고이사가 잦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구 소비가 늘어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집 다음으로 목돈이 많이 들어가는 승용차 판매의 증가세는 폭발적이다. 9월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65.8%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의 60.0%를 웃돌며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을이끌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내년에는 국내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1.4% 늘어 8년 만에 최고인 141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전제품 판매도 9.0% 늘어나면서 경제위기 직전인 2008년 7월(17.2%) 이후 최대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및통신기기 판매는 0.2% 줄었지만 5월 -12.0%, 6월 -5.8%, 7월 -2.2%, 8월 -1.8%에 이어 감소세가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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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소주 주막방

술 많이 마시면 취합니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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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주막을 차리겠다던 친구는..

오래 전 옛날..
술 좀 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툭하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술 많이 마시면 취한데이...'

그 친군 술 중에서도 병 따개로 뻥.. 따는 진로 두꺼비 아니면 절대 안 마셨고 두주불사, 언제나 입맛을 쩍 쩍 다시며 술을 아주 맛있게 마셔대곤 하였습니다.
그 친구의 꿈은 사람이 바글바글한 네거리 모퉁이에 가게를 하나 장만하여 팔도주막이란 술집을 열고 전국 팔도에서 나오는 소주를 모조리 구비하여 술 장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직장이 갈리어 헤어지는 바람에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 어느 네거리 모퉁이에 팔도주막이란 간판이 보이면 틀림없이 그 친구의 가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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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종류가 몇 가지야?

요즘은 마트에서도 소주 종류를 다양하게 팔고 있더군요.
재미로 몇 병 사 두었더니 추가로 아내가 나머지를 보충하여 놓았습니다.
잠시 알아 보니 소주의 종류가 생각보다 무지 많습니다.

서울 : 진로, 진로골드, 순한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참眞 이슬露
강원 : 경월, 그린, 뉴그린, 米소주, 청산리벽계수, 청색지대
충북 : 백학, 정이품, 뉴골드
전남 : 보해,보해골드,김삿갓, 비단소주, 잎새주, 천년의 아침, 곰바우, 곰바우소프트
전북 : 보배, 보배골드, 보배스페셜,천지,백학골드, 시원소주, 옛향, 연소주
경남 : 무학, 무학골드, 무학스페셜, 무학화이트, 깨끗한화이트, 화이트생
부산 : 대선, 선, 대선골드, 오륙도, 시원, 암행어사
대구 : 금복주, 참소주,참소주스페셜,슈퍼골드,안동소주 25,안동소주 제비원
제?: 한일, 한라산,백록담, 허벅술
대전 : 선양청소주, 피크닉, 그린윈드, 그린골드, 청소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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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하게 술을 마시는 나라?

흔히 외국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다이나믹(Dynamic)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증명되는 곳이 술자리일것입니다. 외국에 출장을나가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시겠지만 우리나라 같이 다이나믹(?)하게 술을 퍼(!)넣어 마시는 민족은 드물것입니다.

작년 소주 판매량은 3,484,170,000병(34억8417만병)으로 소주박스 1억1613만9000상자라 합니다.
19세 이상 가능 음주인구를 3750만 명으로 따지니까 한 사람이 일년에 93병씩 마신 결과가 나옵니다.
누가 그렇게 마셔 대는지 참으로 대단한 음주량입니다.
대략 남성이 65%이고 나머지는 여성이 소비한다고 하니 여성분들의 음주도 꽤 되는것 같습니다.

어쨌던 술을,

만고의 진리같은 한 구절로 정리하면,

술은 많이 마시면 취합니..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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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지고 있는 노래 자세히 보기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물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양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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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털 많으면 불임가능성 많다



세상에, 요즘 컴퓨터 채팅에선 '뚱뚱하고 털(?) 많은 여성 들어오세요'라는 표현이 야설 대화방 제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한다. S라인 그녀를 기다린다면 모를까, 산부인과 의사로서 '뭘 아나' 싶을 정도로 의아할 뿐이다. 간혹 주위에서 '비만이면서털 많은 여자가 그것(?)을 밝힌다'는 속설이 맞느냐고 물어오는데, 의학적으로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긴 하다.

비만 여성이 털이 많을(다모증)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런 질병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 증후군에속하는 여성의 상당수가 뚱뚱하면서 음모가 많다. 여성의 몸에 지방이 늘면 혈당 조절호르몬(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져서 필요이상으로 인슐린이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데 과다하게 분비되는 인슐린은 여성의 생식기능에 치명적이다. 뇌 속에 시상하부라는배란 중추의 기능을 무디게 해서 배란이 되지 않게 하고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을 더 많이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다. 그런 여성의몸속에 많아진 남성 호르몬은 리비도(성욕)를 증가시키고 몸에 털이 많이 나게 하는 건 당연한 결과다. 불임여성 중에는 비만여성이 상당수다.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들은 배란장애 혹은 무배란으로 임신이 잘 안 된다. 배란이 되더라도 난자에 문제가있어서 수정이 되어도 세포분열 속도가 느려져서 정상적이고 건강한 배아로 자라지 못하게 될 확률이 크다. 그런 배아는 임신이되어도 유산이 되거나 기형아가 될 가능성도 높다.

그뿐만 아니다. 뚱뚱하면 마흔 전에 당뇨환자가 되기 싶다. 당뇨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성 당뇨로 인해 거대아 혹은 기형아를 낳게 되는 불행을 겪을 수 있다.

불임병원을 찾는 여성 중에 30~40%는 비만이다. 간혹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다. 너무 뚱뚱한 여성은 초음파를 볼 때간호사가 침대 위에 올라가서 아랫배를 죽으라고 눌러야 겨우 난소가 보인다. 엄청난 지방 덩어리로 인해 난소가 골반 밖 또는위쪽으로 밀려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뱃속 장기를 훤하게 볼 수 있는 최첨단 진단장비도 뱃살 앞에선 무력해지는 것이다.비만여성들은 살만 빼면 굳이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자연임신이 잘 된다.

요새 젊은 여성들은 마른 비만(복부비만)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엉덩이 둘레를 분모로, 허리둘레를분자로 했을 때 0.8이상이면 복부비만 즉 남성형 비만이라 부른다. 본래 여성은 남는 지방을 유방과 엉덩이에 저장토록 되어있는데, 야근하고 과음하고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호리호리한 몸매로도 뱃살이 두꺼워지는 건 시간문제. 한마디로 체지방 중에내장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남성형 복부비만은 배란장애를 유발하는 정도가 심하고 지방간이 유발되고 고혈압고지혈증 당뇨병이 걸리기 쉬운 조건이 되게 한다. 성인병이 성욕을 저하시키는 근원이란 건 두말 하면 잔소리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명 중 3명이 비만이라고 한다. 작년 한해 과체중과 비만으로 소비된 비용이 여성은 1조2313억원이라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요즘은 비만이 가난의 상징이며, 질병의 하나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속궁합은 성의 궁합이다

속궁합은 성(性)궁합?



비뇨기과 진료를 하면서 가장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말이 속궁합이 아닐까 싶다. “결혼 1년차인데 남편이 아무리 애써도나랑은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며 난감해 하는 상담이라든지, “이전의 남자친구와는 환상적으로 속궁합이 좋았는데 현재의 남자친구와는속궁합이 영 아니라 옛날 생각이 자꾸 난다. 결혼 얘기가 오가는데 정말 결혼해도 될지 불안한 생각이 든다”고 당돌한 고민을얘기하는 여성도 있다.

모임이나 사석에서의 질문 중 흔한 레퍼토리 중 하나는 “속궁합이라는 게 진짜 있나요?” 하는순진한 질문에서부터 “실제 이혼하는 부부의 90%가 성격 차이가 아니라 성(性) 차이, 즉 속궁합 차이 때문이라면서요?” 하는사실유무의 확인을 요하는 질문을 해대기도 한다. 어떤 때는 확신에 찬 바람둥이 아저씨도 보았다.

“속궁합은 확실히 있습니다. 섹스를 해보면 더 없이 좋게 느껴지는 여자가 분명히 있거든요. 요즘 만나는 여자는 할 때마다 끝내줍니다. 비교할 여자가 없어요.”

실제 속궁합은 혼전동거를 인정할 것인가, 아닌가 논란이 있을 때 가장 설득력을 갖고 등장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완벽하지 않은관계의 시작인 혼전동거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동거하는 남녀 간의 사랑’일 것이고, 그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동거라는 것은 절대 성립될 수도 없으며 동거뿐만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을 것이지만 거기에 더해속궁합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을 보게 된다.

초등학생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필자의 남편친구의 아내가“우리 모모 신붓감은 머리도 좋고, 똑똑하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고 그리고 인물도 좋아야 할 텐데” 해서 남편친구가우스갯소리로 다 필요 없고 여자는 예뻐야 한다고 했더니, 당사자인 모모가 “근데, 왜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어요?” 하더라는재밌는 얘기를 하며, 남편이 우리아이들은 어떤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냐고 물어왔을 때였다.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졸망졸망한 것들을 데리고 배우자감을 생각한다는 것이 우습지만 최대한 애들 입장에서 애들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그리고 성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더니 남편이 무슨 대답이 그렇게도 성의 없냐는 듯핀잔을 주며 그래도 남자가 경제력은 있어야 한다고 다소 신경질을 부린 적이 있다.

섹스로 인해 불행한 사람들을 많이보아서 그랬을 것이다. 두 사람의 섹스 사이클이 전혀 맞지 않아 일상이 모두 불만스럽고 그로 인해 상처받고 서로를 증오하는커플들이 의외로 많다. 결국 한쪽의 외도로 신뢰를 접고 배신감에 가정을 겉도는 경우도 본다. 부부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모두성문제는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 고통 받으며 우울증이나 불면증으로 약에 의존해야 하는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재력, 학벌같은 부모의 욕심으로 결정해두는 배우자의 조건들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한 모임에서 들었던 명리학강의에서 보면 흔히 두 사람의 섹스가 얼마나 잘 맞는가를 의미하는 속궁합이라는 것은 실제 성궁합이고, 사주팔자와 오행을 풀어보는전체적인 것이 속궁합이란다. 그러니 성궁합이 속궁합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부가 하루 24시간 중6~8시간을 살을 맞대고 지낸다고 생각하면 인생의 상당부분을 이 성궁합의 느낌 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속궁합에서도 성이 차지하는비중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려면 두 사람의 성적 조화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남들보다 강하기때문에 사주팔자를 맹신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상당히 동의하는 부분이 이것이다. 그렇다고 미리 여러 사람을 만나 맞추어봐야 한다는세간의 말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경험이 많고 비교의 대상이 많은 사람들이 꼭 행복한 것 같지도 않고 반드시 좋은 배우자를만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속궁합의 정확한 의미를 묻는 물음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생각하는 속궁합은 질문자의 의도나 속궁합에 대한 답변 자체가 성관계의 느낌만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성관계시의 쾌락 정도가 속궁합의 결정 요인이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소위 우리가 말하는속궁합이 이러한 육체적 쾌락의 정도가 다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부부사이의고민들을 해결해보고자 실제 음경의 확대수술이나 여성의 질 축소술 등을 행하는 비뇨기과 의사의 한사람으로서 과연 속궁합이 육체적측면에만 국한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기 때문이다. 부부관계도 사람들 사이의 대인관계와 크게 다를 게 없는지라감정상의 문제들로 앙금이 생길 수 있고 그러한 점들이 부부관계의 친밀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왜 없겠는가?

그렇다면부부간의 육체적 측면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 속궁합이라 볼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함에 따라 속궁합이 조금나쁘다 해도 다른 쪽의 해결의 실마리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육체적 쾌락의 정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부부를 중에서도 원활한 의사교환으로 부부간의 문제가 조금씩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입증된 것이다.

결혼한 부부들이여. 속궁합이 조금 나쁘더라도 부부사이의 대화와 사랑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살갗만 살짝닿아도 배우자가 뱀같이 느껴지는 극단적인 경우라면(실제 이렇게 표현하는 환자가 있었다) 해결이 난감해진다. 이들 부부는 서로간에 욕구도 없고 섹스도 없다. 참 잘못된 만남이랄 수밖에.


/ 이코노미플러스
  김경희 CONEL 여성의원 원장·비뇨기과전문의


황우석재판 집행유예3년

황우석 논문조작·횡령 유죄 집행유예
 조현철 장은교 기자

ㆍ1심, 불법 난자매매 등 인정… 일부 혐의 무죄 판결

법원이 황우석 박사(56·사진)의 2004~2005년 사이언스지 발표 논문 일부가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황 박사의 연구비 일부 횡령과 난자 불법매매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배기열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박사에 대해 “2004년 논문에서 배아체 DNA의 지문분석 결과와 사진 등을 조작하고 2005년 논문에서도 줄기세포 검사결과를조작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와 최초의 핵이식 배아줄기세포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황박사는 있는 것으로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학계가 판단할 문제”라며 기소내용에는 포함시키지않았다.

재판부는 또 “신산업전략연구원으로부터 실험용 소를 구입하는 것처럼 문서를 꾸미고, 과학기술부로부터 실험용 돼지를 사면서 허위세금계산서를 꾸며 연구비를 받아낸 것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죄질은 좋지 않지만 오랫동안 과학자로서 공헌한 점을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SK와 농협으로부터 20억원의 후원비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논문의 진위와 상관없이 순수한 후원금으로 판단된다”며 무죄 판결했다.

일부 무죄 판결을 받긴 했으나 논문 조작사실이 법원에서까지 인정됨에 따라 황 박사의 학자로서의 도덕성은 다시 한 번 훼손됐다.

황 박사와 함께 기소된 김선종 전 연구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이병천 서울대 교수와 강성근 서울대교수, 윤현수 한양대 교수는 사기 혐의로 각 벌금 3000만원과 1000만원,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장상식 한나산부인과원장은 선고가 유예됐다.


<조현철 장은교 기자>

황우석 사건, 3년4개월 ‘마라톤재판’

ㆍ44차례 공판… 수사기록 2만여쪽… 증인만 60명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 1심 재판이 3년4개월 만에 끝났다. 그동안 재판부도 두 번 교체돼 이날 마지막 심리와 선고는 세번째 재판장이 맡았다.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과학 전문지식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사건이라 검찰과 법원 모두 애를 먹었다. 검찰이 제출한 수사기록은2만여쪽, 공소장은 61쪽 분량에 달했다. 재판부에서 채택한 증거물은 780여개였다. 황우석 박사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부인해 증인도 60명이 출석했다. 증인들 중 상당수는 황 박사가 사이언스지에 기고한 논문에 소개된 배아복제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존재 여부를 증언할 전문가들이었다. 학회·출장 등으로 외국에 있는 경우가 많아 증인을 소환하고 법정에서 심리를 하는 데만 몇기일씩 걸렸다. 복잡한 내용이 많아 증인 한 사람을 심문하는 데도 2~3시간씩 걸렸다. 2006년 6월20일 첫 공판부터2009년 10월26일 선고기일까지 포함해 총 44회의 공판이 열렸다. 증인 소환 등의 문제로 3~4주에 한 번씩 열린 것을감안해도 전례가 드물 만큼 공판 횟수가 많았다.

재판부는 총 251페이지의 판결문을 작성했다. 8월24일 결심공판을 한 이후 판결문 작성에만 두 달이 소요됐다. 선고예정일을19일로 잡았다가 한 주 뒤로 미룬 것도 판결문 작성에 그만큼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황우석 박사의 지지자들은 44회의공판 동안 매번 150명 이상씩 법정에 들어와 재판을 참관했다. 공판이 열리는 날에는 법원과 검찰청사 주변에서 어김없이 황우석지지자들이 가져온 꽃과 황 박사의 무죄를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볼 수 있었다.

<장은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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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음식





요 즘들어 부쩍 회식자리 참석이 잦아졌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과의 과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사람들과 즐기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탓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랴 술마시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여느 회사들의 회식 풍경처럼 우리들의 회식 역시 아랫사람인 우리들이 눈치껏 분위기를 맞추며 가는 목숨줄을 끝까지 이어나가야만 한다.

중간중간 분장실 강선생님의 안영미처럼 고개를 좌우로 살랑거리며 주옥같은 멘트도 하나씩 날려줘야하고 분위기가 쳐진다 싶으면 싸구려 멘트 하나정도는 시원하게 작렬시켜줘야 한다. 끊임없이 '무조건 원샷' 원칙의 술잔을 가지고 회식자리 이곳저곳을 누벼야 하며, 오고가는 술잔 속에서 생전 처음보는 사람일지라도 형님, 누나, 동생, 이모, 삼촌이라 부르며 엥겨붙어야 한다. 물론 이는 시시각각 변하는 회식자리 분위기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심각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눈치없이 홀로 깝죽대다간 off를 짤려먹거나 일이 배로 늘어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재 과 회식은 늘 최고급의 음식만 선호하는 과장님 덕택에 산해진미를 모두 맛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당장 이번주만 해도 월요일은 한우, 수요일는 중국 코스요리, 목요일은 고급일식을 마음껏 즐겼으니 식단만 놓고본다면 진시황제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 허나 '밥을 먹으면 술을 많이 마실 수 없다'는 과장님의 대원칙에 따라 그 누구도 회식자리에서 쌀이나 소면, 냉면 등을 즐길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 한가지 흠이라면 흠일까. 물론 핏속에 기름 덩어리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볼에 살이 오르고 배는 남산만 해지는 부작용이 있긴해도 회식자리 덕택에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 병원 생활 속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며 살아갈 수 있지않나 싶다.

1차는 그럭저럭 술잔을 돌리며 산해진미를 맛보다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기에 고생스럽지는 않지만 2차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노래방이라도 가는 날엔 싸구려 율동과 함께 서민정도 울고 갈 정도의 최악의 가창력으로 트로트부터 최신가요까지 모두 소화해야만 한다. 그 덕에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아브라카타브라부터 미스터, 뮤직 등 최신가요는 항상 체크해두며 가사부터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여 노력한다. (트랜드를 읽지 못한다면 소외당하고 미움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마이크가 있다면야 노래와 가벼운 율동이면 쉽게 넘어 갈 수 있지만, 마이크가 내 손에 없고 탬버린 2개도 모두 다른 이에 의해 점령되버린 상태라면 사정은 또 달라진다. 이 경우 일단 베이스는 박수모드로 셋팅해야하고 45rpm 정도로 온 몸을 흔들어야 한다. 이 때, 양손 처리에 대한 부담이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변에 누군가 있다면 반드시 어깨동무나 팔짱을 끼어서 손이 묶여있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다.

혹시나 등 뒤의 과장님에 의해 센터로 내몰리게 되면 '큰거 하나는 꼭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두 눈을 질끈감고 스쳐가듯 TV에서 보았던 저질댄스를 작렬시켜야만 한다. 대개는 이쯤되면 참석자 모두가 light drowsy 상태기에 작은 움직임에도 큰 웃음을 유발할 수 있지만, 누구하나 '저거 뭐하는거야? 재미업버버...'라고 해버리면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싸늘한 시선들을 온몸으로 견디며 참아내야만 한다. 그리고 조용히 화장실로 들어가 그녀에 대한 분노를 삭히며 남몰래 다음 타석을 준비해야 한다.

회식날은 참으로 아름답게도 평소에는 그리 많던 콜도 거의 없다. 가끔 동기들과 작당하여 콜을 만들어 내는 방법도 사용해보지만 혹시나 걸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뼈도 못추릴 것이 분명하기에 정말로 피곤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는 않는다. 대충 새벽 1시즈음 되면 나 역시 drowsy 정도로 mental이 떨어지고 disorientation이 조금씩 생긴다. 한번씩 줄기차게 술을 달리는 날이면 mental dete로 아침녁 병원 앞 벤치에서 발견되거나 병동에서 링겔을 꽂은 채로 누워있는 내 자신을 보며 후회하기도 한다.

당장 다음주도 회식자리가 두개나 잡혀있기에 긴장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번 주말 오프 때는 운동이라도 조금 해둘 생각이다. 확실히 2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운동을 손에서 놓고 난 뒤로는 술 마신 다음 날이 무척이나 힘들다. 아, 다음주는 또 어떻게 버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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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신입사원훈련 동행취재 호기심



국정원 신임요원훈련 언론사 최초 동행취재
“이들은 흑색요원입니다, 절대 사진 찍지 마세요”
이정훈 동아일보 출판국 전문기자 hoon@donga.com



● 매일같이 보안 선서…정보요원의 보안의식은 생명
● ‘조직을 배신하지 않는다’가 정보요원 첫째 덕목
● 흑색, 백색, 회색으로 갈라질 요원들
● 신새벽 지리산 정상에서 외치는 ‘충성서약’
● 음지맨들의 건배사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되기 위하여…”
● 공수교육과 해양교육을 하는 이유? ‘자기애를 죽여라’
● 고스톱에서 화장술까지, 막걸리에서 와인까지
● 국정원은 국정원장도 감시한다
● 국정원 4대 학맥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국외대
● 성공한 공작은 묻히고, 실패한 공작은 드러난다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 ‘충성 서약’을 하는 국정원 신임요원들.

지난 5월 말 오랜만에 지리산을 밟았다. 국가정보원 ○○기 신임(新任)요원들의 지리산 종주 훈련에 동행한 것이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한 기자는 노고단 대피소에서 이들과 합류했다. 노고단까지는 거의 평지로 이어지는 성삼재가 아니라, 얼굴이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다 하여 ‘코재’로 불리는 등산로의 화엄사 코스로 올랐다.

애초 국정원 측은 백무동에서 바로 장터목으로 오를 것을 권유했다. 신임요원들은 젊어서 2박3일간 종주할 수 있으나, 기자는 ‘연로’해 힘들 터니 장터목 대피소에서 하룻밤만 자는 1박2일의 산행을 권한 것이다. 지리산 종주의 백미는 노고단에서 장터목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을 밟는 것이다. 장터목으로 바로 올라가라면 이것을 포기하라는 것인데 이를 받아들이면 ‘산꾼’이 아니다.

더욱이 종주를 하지 못하면 신임요원들과 교감할 수가 없다. 그래서 “기자생활보다 더 오래 한 것이 등산이다”라고 우긴 끝에 노고단 합류를 허가받았다.

신임요원 30%가 여성

노 고단 대피소에 도착했을 땐 신임요원들이 저녁 준비를 마침 다음이었다. 땀을 식힐 겨를도 없이 맛있는 ‘산(山)밥’과 ‘산찌개’가 차려졌다. 도대체 어떤 젊은이들이 국정원에 들어갈까. 밥을 먹으며 힐끔힐끔 살펴봤지만, 이렇다 할 특색을 발견하지 못했다. 눈에 띄는 것은 여성의 비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정도였다.

여성들의 경쟁력이 참으로 대단한 시대다. ‘동아일보’ 등 중앙언론사 입사시험에서 최종 면접에 올라오는 여성의 비율은 70%에 육박한다. 국정원은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는 수사관을 많이 뽑기에 그나마 여성 합격자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대자연의 품에 안긴 ‘풋내기 스파이’들은 들떠 있었다.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오빠, 빨리 와~.” 기자가 대학 다닐 땐 여학생이 남자선배를 ‘형’이라고 불렀는데, 요즘 여대생들은 ‘오빠’를 부활시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횟수도 잦아졌다. 완전히 MT 분위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들은 보안을 위해 대학연합 등산단체 이름으로 대피소를 예약했다고 한다.

국정원 신임요원들은 ‘훈육관(訓育官)’의 통제를 받는다. 훈육관은 신임요원 교육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인데, 그에 대해서는 뒤에서 상술하기로 한다. 저녁 8시가 넘자 추위와 함께 칠흑 같은 어둠이 밀려왔다. 별이 총총한 것이 내일 날씨는 좋을 듯했다. 신임들은 헤드랜턴을 켜놓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불빛이 돌아다녀 어디에선가 ‘남녀상열지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녁 8시30분, 훈육관이 이들을 집합시켰다. 그제야 이들이 여느 청년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웬만한 대학 산악회 이상으로 재빨리 모여들어 오(伍)와 열(列)을 맞췄다. 이들을 바닥에 앉힌 훈육관은 일장 연설을 한 뒤 기자를 불러 인사를 시켰다. 기자는 인사말을 길게 했다.

(계속)

비키니는 법으로 금지되었다


비키니



'비키니'는 상하가 분리돼 브래지어와 팬티로 이루어진 수영복을 일컫는 말이다. 허벅지는 물론 배꼽까지 훤히 드러나는 수영복이다. 이 비키니를 처음 선보인 사람은 프랑스 디자이너 루이 레아드(Louis Reard)라고 한다. 원래 비키니(Bikini)는 남태평양의 산호섬 이름인데 1946년 이곳에서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이 있었다. 레아드는 자신이 디자인한 수영복의 충격적인 인상을 원폭 실험에 비견해 '비키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46년 7월 5일 파리 모리토르 수영장에서 수영복 대회가 열렸는데 아무도 이 비키니 수영복의 모델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레아드는 카바레 스트립 댄서인 미셸 베르나르디니를 간신히 설득, 이 수영복을 입혀 대회에 내보냈다. 모델이 손수건 절반만한 크기의 천으로 가슴과 아랫도리만 가리고 나오는 순간 1만 명의 관중은 넋을 잃고 말았다. 아무리 수영복이라지만 배꼽과 허벅지가 나온다는 것은 당시로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사 진 작가와 언론은 이 충격적인 모습을 담아 알리는 데 분주했다. 덕분에 비키니를 처음으로 입었던 모델은 이듬해 5만 통에 이르는 팬레터를 받는 등 유명 인사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바티칸은 비키니를 부도덕하다고 비난했고, 소련은 '퇴폐적 자본주의의 또 다른 샘플'이라고 매도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은 아예 법으로 비키니 입는 것을 금지했다. 당시 비키니가 가져다 준 충격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만하다.

레아드는 비키니의 특허를 얻고 상표를 등록했지만 재정적으로 별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불티나게 팔리기는커녕 오히려 여성들의 강한 반발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극소수 육체파 여배우를 제외하면 이 '부도덕한' 수영복을 입으려는 여자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비키니 수영복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다. 50년대에 이르러서야 유럽에서 차츰 보급되기 시작했고, 곧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됐다.

비키니의 역사는 여성 해방의 역사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노출과 여권(女權)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비키니가 유럽보다 미국에서 더욱 빛을 보게 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럼 한국의 여성 해방은 어느 정도일까. 그건 요즘 해수욕장에 가보면 안다. 악 소리가 나올 정도다. 혹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는지….

배상복 기자 sbbae@joongang.co.kr

*본격 휴가철입니다. 저는 11일(토요일)부터 15일까지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블로그 친구 모두 휴가 즐겁게 보내시고 무더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

몸에 "지" 자로 끝나는 말 유머



단체 미팅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정해지고 게임이 흥겹게 진행되는 중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상품을 내걸더니 야리한 표정으로 퀴즈를 냈습니다.

"사람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신체부위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방에서 답들을 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장딴지"..."허벅지"..."엄지"... "검지"..."중지"... 등등...

이런식으로 답을 얘기하다가 이내 조용해집니다.




(실제로 몇개 안됩니다.)


사회자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자... 여러분이 아는 답이 아직 남았습니다.

이번에 답을 말하시는 분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장 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그 답을 유도합니다.



(다들 아시죠???!!!. 있잖아요 그거.....)

그러나, 그 상황에서 누가 그걸 얘기하겠습니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좋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온갖 내숭을

떨어야 하는 그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때였습니다.





"저요"하며 한 아가씨가 손을 들었습니다.

온 시선이 그 아가씨에게로 집중됩니다.


사회자 : (음흉히 웃으며...) 예, 말씀하시죠.

아가씨 : (배시시 웃으며...) 모가지!!!!





푸하하... 모든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정말 예쁜 얼굴에 청순미를 갖춘 퀸카였습니다.

그런 아가씨가 "모가지"라고 말하다니...

그러나, 짓꿎은 사회자 그냥 넘어갈 수 없나봅니다.

사회자 : 아, 대단하시군요.


(야시하게 쳐다보며) 하나더 말하면 1장 더 드립니다.

모든이의 눈이 아가씨의 입술에 집중됩니다.

아가씨 : (곤혹스런 표정을 짓다가)


아! 해골바가지!!!



푸하하 . . . 우와 대단한 아가씨네 . . . . .

모두들 박수를 치며 웃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회자 : (약간 열받아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항공권까지 드립니다 . . .

아가씨 : (잠시 침묵을 지킨 후)

한마디 하는디

.

.

배때지!!!

..


사회자 :( 완전 열받아) 조~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이젠 남은 상품 다드립니다.

아가씨 : (잠시 침을 꼴깍 삼키며)

내뱉은말 한마디에 전부 뒤집어 졌습니다.


.
.



코~딱~지




신분세탁하는사람들(이혼녀 미성년)



문서위조단 이용 ‘신분 세탁’ 사연

ㆍ술집 가려고… 130만원짜리 ‘성인 주민증’
ㆍ이혼 숨기려… 50만원 주고 ‘짝퉁 가족부’

이혼 경험이 있는 이모씨(29·여)는 지난 3월5일 인터넷 포털의 카페에서 “16년 동안 각종 문서를 판매한 위조의 달인”이라는 광고 문구를 봤다. 이씨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성에게 이혼을 했고 딸이 하나 있다는 걸 이야기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씨는 불현듯 가족관계등록부를 위조하고픈 맘이 생겼다.

중 국에 근거지를 둔 ‘위조의 달인’은 이씨가 의뢰하자 견본 파일을 보내줬다. 이씨는 이 파일을 보고 50만원을 송금했다. 돈을 받은 문서위조단은 즉시 가짜 문서를 제작해 e메일을 보냈다. 이씨는 e메일을 출력해 서류상으론 이혼 경험도, 딸도 없는 신분이 됐고 사귀던 남성과의 결혼에 성공했다.

최모양(18)도 지난 3월20일 위조의 달인과 접촉했다. 아직 미성년이라 나이트클럽과 술집 등에 출입할 수 없었던 최양은 몇년간 모은 용돈 130만원을 쏟아부었다. 1991년생인 최양은 며칠 뒤 의뢰한 ‘89년생 주민등록증’을 전달받고 나이트클럽에서 ‘성인들만의 세계’에 빠질 수 있었다. 인터넷 출력이 불가능한 주민등록증은 위조사기단 문서배송 담당인 강모씨(25)가 국내로 갖고 와 최양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문서위조단 국내 연락책 이모씨(33)를 구속하고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문서 위조를 의뢰한 24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3월부터 300여명이 의뢰한 각종 문서를 위조해 건당 30만~130만원을 받아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위조된 문서 유형은 입시학원 상위 등급반을 가기 위해 재수생이 부탁한 수능성적표, 취업준비생이 요구한 토익성적표·성적증명서·국가기술자격증·피부관리사 자격증 등 18가지에 달했다. 경찰관계자는 “전체 의뢰자의 3분의 2는 취업을 위해 고교·대학졸업장을 위조한 사람들”이라며 “경제위기로 실업난이 심화되자 간판이 필요한 사람들이 위조를 부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환기자 baldkim@kyunghyang.com>


입력 : 2009-10-21 18:02:54ㅣ수정 :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다



"완전식품? 우유의 효능, 믿지 마라"
'우유의 역습' 번역,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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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유. 칼슘이 많은 우유를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키가 커진다거나 몸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영양소가 듬뿍 들었다는 게 이제까지의 '상식'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과학 전문 기자 티에리 수카르는 '우유의 역습'(알마 펴냄)에서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믿음은 낙농업자와 유제품 가공업자들이 만들어낸 거짓된 신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나아가 우유와 유제품을 과하게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펼친다.

현대인들은 어쩌다가 우유의 힘을 믿게 됐을까.

한때 버터나 치즈를 만들 때에나 우유를 썼지 그대로 마시지는 않았던 유럽에서 20세기 들어 유제품 기업이 등장했다. 이 기업들은 낙농업자들과 함께 정부에 로비를 벌여 학교 우유 급식 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일은 시장을 넓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고, 낙농ㆍ가공업자들은 우유가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보충할 훌륭한 음료라는 인식을 사회에 쑥쑥 심어 나갔다.

낙농업자들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의료계의 힘을 끌어다 썼다. 사람들에게 우유의 힘을 믿어도 좋다는 확신을 '과학적'으로 심어주는 역할을 의사들에게 맡긴 것이다. 낙농업계가 후원하는 박람회, 학회, 콘퍼런스가 꾸준히 열렸고 의사들은연구에 돈을 대주는 스폰서의 의도를 외면하지 못했다.

낙농업자들에게 우유의 우수성을 뒷받침할 최고의 '무기'는 칼슘이었다. 이들은우유를 통해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골절을 쉽게 당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여기서부터 저자는 본격적으로 우유의 '효능 없음'을 주장한다. 그는 각종 통계수치와 연구 결과를 가져다 쓰면서 알려진 바와 달리 유제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하지못한다는 논지를 펼친다.

골절 발생률은 북미나 북유럽, 오세아니아 등 유제품을 비롯한 동물성 단백질을많이 먹는 나라에서 특히 높은 반면, 아시아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미 등 유제품을 덜 먹는 나라에서 오히려 골절이 덜 발생한다는 것.

인종적 특성으로는 거의 비슷한 지역인 중국과 홍콩을 비교하면 식습관 차이가 골절에 미치는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1985년 영국령이었던 홍콩에서 대퇴골경부 골절을 겪는 여성의 비율은 중국 본토에서보다 4배 높았다.

저자는 그 원인으로 서구 문화가 자리 잡은 홍콩의 중국인이 본토 중국인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며,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다는 점을 꼽는다.

우유는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예 골다공증을 부추긴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골다공증은 오래된 뼈가 새로운 뼈로 대체되는 '뼈 리모델링' 과정에 탈이 난 것인데 노인성 골다공증의 경우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충분치 않다는 게 문제다.

폐경 이후를 대비해 조골세포의 생산을 자극하지 않고 '아껴둬야'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계속 많은 유제품을 먹으면 조골세포의 증식을 너무 일찍 자극해 조골세포의 생산력을 빨리 고갈시킨다는 것.

저자는 나아가 "우유에 발암 촉진 물질이 들어 있다"라는, 낙농업계가 식겁할 만한 주장까지 펼쳐놓는다.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송아지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물질도 함께 먹게 되는데, 현대 농장의 젖소들에서 짜낸 우유에는 옛날 농장 젖소들의 우유보다 더 많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가 들어 있다. 이런 우유를 마셔 인간의 혈중 IGF 농도가 짙어지면 호르몬 체계가 흐뜨러져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에 제시된 해결책은 간단하다. 유제품은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맛 때문에 꼭 먹고 싶을 때로 한정해 최소한의 양만 먹고 칼슘은 과일, 채소, 곡류에서 섭취하라는 것.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라는 것이다.

우유의 효능을 철석같이 믿는 독자가 읽는다면 경악할 만큼 이 책에서 펼치는 주장은 도발적이다. 그러나 예전처럼 일부 전문가나 기업 광고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따져보고, 알아보고 먹자"고 생각하는 똑똑한 소비자라면 한번쯤 눈길을 줄 만하다.

김성희 옮김. 320쪽. 1만5천원.

주부탈선의 끝은




주부탈선 그 끝은…
무너지는 가정 바로세우자
이홍구 기자 red29@gnnews.co.kr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주부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가장 노릇을 여성 가구주들이 빈곤에 떠밀려 탈선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본격화된 취약계층의 빈곤화 현상이 남성보다 여성층을 더욱 강도높게 급습하면서 빚에 쫓기던 주부들이 가출하거나 향락업소를 전전하다 이혼을 하는 등 가정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 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채무 재조정을 신청해온 신용불량자 9625명 중 여성이 53.9%(5188명)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는 30대(50.5%), 40대(51.5%), 50대(53.5%) 모두 마찬가지여서 주부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아졌음을 입증했다.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도 지난 2000년 기준으로 여성 가구주(주소득원이 여성인 경우)가구 5곳 중 1곳(21%)이 최저 생계비 이하의 절대 빈곤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거품 붕괴도 경계선상에 놓여 있던 여성들을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 채권 추심에 몰린 주부들이 낮에는 식당이나 노래방 등에서 일하다 밤에는 찜질방과 사우나로 전전하고, 이 와중에 이혼하는 부부도 생겨나고 있다.
노래방 업주 A씨는“경기침체로 실업가장이 늘면서 노래방 주부 도우미를 원하는 30~40대 아줌마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도우미를 보도방에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주부들이 직접 찾아와 일거리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생계형 부업전선에 나선 일부 주부들은 돈벌이를 위해 일명‘2차’까지 나가는 윤락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어 가정파탄과 가출 등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노래연습장의 여종업원 불법고용을 막기위해‘미시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 통영시의 경우 유흥업소로 쏟아져 나오는‘주부 도우미’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업계측은 전국 3만5000개 노래방 중 60~70%가 도우미를 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주부 가출의 건수가 매달 평균 1000여명, 매년 1만2000건을 넘어서 가정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 성문제 상담전화인‘남성의 전화’에 따르면 최근들어 가정주부의 외도나 카드빚으로 인한 아내의 가출로 고통을 겪고있는 30~40대 남성들의 상담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남성의 전화에 걸려온 상담전화 2819건 가운데 30%에 달하는 857건이 아내의 가출로 인한 상담이었다. 이 가운데 아내의 외도와 이혼요구에 대해 상담을 요구한 경우가 575건으로 67%를 차지했고, 아내의 카드빚문제와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집을 나간 경우가 282건으로 33%를 차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주부가출자는 모두 1만 2142명으로 집계됐다. 매달 1011명, 매일 33명의 주부가 집을 나가는 셈이다.
이처럼 가출한 주부들중 상당수는 유흥업소나 노래방 도우미 등을 전전하고 있어‘주부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결국 경제난-가장 실업-주부 빈곤층 추락-향락업소 취업-탈선-가출-가정붕괴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한국사회에서 빈곤의 여성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빈곤이 주부들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향락업소로 등을 떠밀고 이는 곧 가출·이혼 등 가정붕괴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능한 상사 밑의 유능한 당신?






제 목보고 뜨끔한가? 뭘 새삼스럽게. 무능한 상사 때문에 내가 일 다 한다는 생각, 누군들 안 해 봤으랴. 숫자 질색하는 상사를 대신해서 팀 예산을 관리하고, 쩔쩔매는 상사를 대신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회의를 성공리에 마친 것도 당신이었다. 게다가 외국인 파트너는 어느 시점부터 상사가 아닌 나를 쳐다보며 진행했던 것이다.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써서 올리면 오타수정만 해서 그대로 상부보고 하거나, 누가 봐도 명백한 문제를 가지고 몇 날 며칠을 끙끙거리는 것을 보노라면 솔직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차라리 내가 상사하는 게 낫겠다. 내가 어쩌자고 저런 인간 밑에서 일하고 있을 까.

이러면 흔히들 “상사 무시하는 거 티 내다가 탈날라. 어쨌든 직급이 깡패 아니더냐 ”며 조언한다. 물론 무시하는 게 티 나면 분위기 좋을 리 없다. 똑똑한 당신이라면 어딜 감히 못난 상사가 당신을 괴롭히도록 빌미를 제공하는 우를 범하겠는가. 도리어 자신의 ‘잘남’이 상사에게 위협이 아닌 편리함임을 증명할 터이다. 상사의 괴롭힘은 사실 별 큰 문제가 아니다.

잘나고 똑똑하다는 것은 실은 보기보다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다. 게으르지만 태생적인 천재형부터 노력99%의 워커홀릭형 유능함도 있고, 알맹이만 본인이 챙기고 나머진 다 아랫것들에게 맡기는 방임형 똑똑함도 있다. 한 마디로 사람은 회사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똑똑할 수가 있다. 그런데 상사의 무능력의 단편들에만 열중하면 그 오묘한 똑똑함의 세계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오로지 ‘내가 얼마나 아까운 인재이고 그가 얼마나 배울 것 없는 상사인지’에 대한 생각에 뭔가에 홀린 듯, 사로잡힌다. 한 번 왜곡하기 시작한 생각은 좀처럼 돌아오질 않으니 이젠 더 이상 상사의 강약점도 냉정히 평가가 안 된다. 그 와중에 자신이 상사보다 낫다고 확신하는 이유? 정답 : 상사가 ‘약한’ 특정 업무에 우연히 내가 ‘강하면’ 자신이 그렇게 잘나 보일 수가 없다.

자, 이제부터다. 내 속의 자만심이 모락모락 연기가 지피면 상사에 대한 미움도 동시에 열을 슬슬 받는다. 한 번 상사가 눈에 찍히면(!) 그 다음부터는 그가 사사건건 실수할 때마다 점점 혹독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상사에게 전지만능을 무의식 중에 기대했던 우리로서는 상사가 기대를 저버린 것도 미워죽겠는데, 추가로 행여나 ‘약한 모습’이라도 보인다면 또 그게 그렇게 추하디 추해 보인다. 이윽고 우리의 몸은 그들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가벼운 신경성 위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일터에 나가기가 고역스럽고 점심을 일찍 때우고 취업사이트를 뒤적이기 시작한다.

상사가 가진 진정한 강점은 과소평가하고, 그의 실수에는 과민반응하고, 그의 권위에 저항하는 것은 괴로운 직장생활의 보증수표다. 물론 상사가 정말 못나서 잘난 당신의 능력 발휘를 떡 하니 가로막고 있다면 그 밑에서는 일할 가치가 없다. 하지만 즐겁고 평화로운 직장생활을 가로막고 서 있는 것은 종종 이렇게 우리 자신들이다. ‘헛똑똑이’라는 말은 그래서 생겼다.
-칼럼니스트, 임경선-

수다쟁이가 성공한다


수다스러운 여성이 성공한다… 마우스=석세스

글=김윤덕 기자 sio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사진=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입력 : 2007.06.12 23:22 / 수정 : 2007.06.13 11:05

“당신은 수다쟁이인가요?”

이 질문에 “예!”라고 주저없이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10~15년 동안 여성지 베테랑 기자로 활약하며 수많은 유형의 성공 남녀를 만나온 국수경(39)·이명아(39)·김난희(38)씨 주장. “셋이 합하면 3000명 정도 인터뷰한 셈인데,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수다’였어요. 커뮤니케이션, 정보 수집은 물론 인맥 관리, 내면 치유까지 다양한 용도로 수다를 활용하고 있었죠.” 이들이 공동 집필한 ‘여자의 수다는 비즈니스다’(랜덤하우스)엔 수다를 통한 직장·비즈니스 처세 노하우로 가득하다. 수다스러움이 흉이 아니라 개인기가 된 요즘 단순히 말 많이 하기가 아니라 지혜롭게 수다 떠는 비법을 수다스러운 그녀들에게서 들어봤다.

1·2·3 법칙… 1분 간 말하고, 2분 동안 듣고, 3번 맞장구쳐라

보 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지만 수다의 기본 전략만 잘 숙지하면 누구나 똑똑한 수다쟁이가 될 수 있다. ▲제 1 전략 스피드(Speed). 남보다 반 박자 빨리 화제를 던져 수다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제 2 전략은 웃음(Smile)이다. 잘 웃기지 못하면 잘 웃는 쪽을 선택하라. ▲제 3전략이 립 서비스(Lip Service). 칭찬으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 4전략 스토리(Story). 레퍼토리가 다양해야 한다. 마땅한 화제가 없다면 날씨→건강→뉴스→취미→일→가족 순으로 진행하면 막힘 없다.

*



수 다의 화법도 연마해야 한다. 남들 지루해하는 줄 모르고 자기 말만 하다가는 소리 없이 퇴출당하기 십상. ▲그 첫째가 ‘1·2·3 법칙’이다. 1분 말하고, 2분 동안 듣고, 3번 맞장구 치라는 얘기. ▲둘째는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다. 수다가 쫄깃해지고 유쾌해진다. ▲셋째는 음성 디자인. 물방울 튕기듯 톡톡 끊어 말하는 스타카토 기법은 비호감 음색도 상큼하게 디자인해준다. “커뮤니케이션 구성요소 중 내용이 7%, 태도가 20%, 표정이 35%, 목소리가 38%을 차지한다는 ‘메리비언의 법칙’이 말해주듯 목소리도 표정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매일 거울 앞에서 3분 스피치 하세요.”

메모하라… 인맥군단을 거느게 해주는 ‘밥 수다’

그 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다를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정보 교환의 장으로, 비즈니스와 처세 노하우로 활용할 수 있을까. ▲우선 10분 수다의 주역이 돼야 한다. 업무시간 틈틈이 잡담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웃음꽃을 피운다면 당신은 팀워크의 윤활유. ▲전략적 수다도 필요하다. “예전에 총각 10명이 운영하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비결을 취재하러 갔는데 10명의 총각이 손님들을 상대로 쉴 새 없이 수다를 떠는 거예요. 물건 보는 안목, 해먹는 요령, 건강 상식부터 가족들 안부까지 시시콜콜 수다를 떠는데 주부들이 넋을 잃더라고요.” ▲인맥 관리를 위해서라면 ‘밥 수다’에 능통하라. 하루 한 시간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하면 막강 인맥군단을 거느릴 수 있다. 사내의 전혀 동떨어진 부서 직원들과의 밥 수다에선 뜻밖의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식 끝에 정 난다고 맛집에 정통하면 훨씬 유리하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목걸이 펜’을 휴대하라. 메모는 필수요, 아이디어뱅크는 떼어 놓은 당상.

만원짜리 축의금



♣ 어느 축의금 이야기♣
(펌/글)
축의금 그 뜻은 무엇인가
자기의 위세인가 깊은 마음의 우정인가
(축의금의 이야기--)

십년 전 아들 결혼식 때 친구가 축의금으로 백 만원을 했다.
그 때는 친구가 퍽도 고마워
콧등이 시려오는 걸 겨우 감정을 눌렀다
친구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
그런데 얼마 전 친구로부터 아들 결혼 청첩장을 받았다.
웬지 기쁜 마음보다 걱정이 앞섰다.
하루 하루 살기에도 빠듯한 삶이기에 어떻게 축의금을 챙길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마누라와 상의를 한 결과 일수 돈을 내서라도
축의금을 하기로 하였다.
축의금이란 축하로
주는 돈이기 전에 상부 상조 한다는 뜻이란다.
일수 얻은 돈으로 후련한 마음으로 결혼식장에갔다.
친구는 악수를 하면서 연신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
바쁜 틈에도 안부까지 물어줬다--
정말 아내와 나는 일수 돈을 얻어서라도 빚을
갚게된 것이 참 잘 한일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며칠 후 집으로 등기우편이 배달 되었고
발신인이 며칠 전 친구에게서 온 것이라 웬 인사장을
등기로 보낼가 뜯어 봤더니 눈익은 친구의 글이었다
이 사람아
내 자네 형편 다 아는데 무슨 축의금을-
축의금이 뭐냐고 우정 맺힌 나무람이었다
평소에도 자네 살림 어려운 것 아는데 이게 무슨 짓인가?
자네 우정을 돈으로 사려고 했느냐는 나무람이--
그리고 구십 구만원의 수표를 보내왔다
이사람아 나는 자네 친구야
어려운 자네 형편에
백만원이 무슨 소리냐--
만원이면 족하네--
여기 구십 구만원 보내니 그리 알게
이 돈을 안 받는다면 자네를 친구로 생각지 않겠네--
그리고 아들 결혼식에 참석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한가한 틈이 나면
옛날 그 포장마차에서 참새 고기에
소주 한잔 하자는 말을 곁드렸다
웬지 이번에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우정어린 축의금 때문인지

~*옮겨온 글 중에서*~



[출처] ♣ 어느 축의금 이야기♣ (대전의 맛집멋집) |작성자 호랑이



아르바잍생이 뽑은 꼴볼견



아르바이트천국에서 아르바이트생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로,

1. 야! 이리이리 와봐 (대놓고 반말부터 시작하면 짱나죠.)
2. 내가 누군지 알아? (그런분이 왜왜 추태를 부리는지.)
3. 메뉴 바꾸기만 3번째 (이미 들어간 음식은 어쩌라는건지.).
4. 천원만 더 깎아줘∼ (월급받을때 사장님이 만원만 깍겠다고 하면 난리를 부릴거면서...)
5. 저기 슈퍼에서 껌좀 사와 (물도 셀프인데.)

뭐 저도 예전에 제대후 복학전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렇게 나쁜 기억은 없던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던곳이 스파게티집이였는데 보통 면을 정량으로 해서 음식이 나가는데 한분은 꼭 오시면 "양많이"라고 주문을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분이 오시면 항상항상 곱배기로 나갔던 기억이 있고 음식이 잘못나와 주방 한켠에서 대신 처리하던 기억도기억도 있고 위의 꼴불견 손님들은 기억에 없는것 같네요. ^^;

아르바이트 요즘은요즘은 나이구분이 없죠. 그리고 직접 자기가 돈을 벌어볼수 있는 처음의 기회인 경우가경우가 대부분일테구요. 꼴볼견에 치어 하루 망칠수도 있겠지만 뭐 까짓거 그냥 넘기고 열심히열심히 하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꼴볼견중에 꼴볼견으로 꼽을수 있는것은 정치계가 아닐까 생각해생각해 봅니다.

꾸러기의 대명사 오성과한음이야기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에 관한 설화. 오성과 한음은 조선 선조 때 명신으로,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나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몇 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오성의 담력 : 한음으로부터 한밤중에 전염병으로 일가족이 몰살한 집에 시체 감장을 부탁받은 오성이 혼자 그 집에 이르러 시체를 감장하다가 갑자기 한 시체가 벌떡 일어나며 볼을 쥐어박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였는데, 알고 보니 시체인 체 누워 있었던 한음의 장난이었다는 것이다.
오성의 아버지는 오성의 담력을 시험하려고 한밤중에 외딴 숲 속의 고목나무 구멍에 무엇이 있는가를 알아 오라고 시키고, 먼저 가서 나무 구멍 속에 숨어 있다가 오성이 구멍 속으로 손을 넣을 때 안에서 그의 손을 잡았는데, 오성은 놀라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체온이 느껴지자 귀신이 아니고 사람의 장난임을 알았다는 것이다.
② 오성에게 똥을 먹인 한음 부인 : 오성이 한음 부인과 정을 통하였다고 한음에게 말하자, 이 말을 들은 한음 부인은 오성을 초청해서 떡에 똥을 넣어 오성에게 먹이고 거짓말을 하는 입에는 똥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③ 오성의 선보기 : 오성은 신붓감을 선보려고 인절미를 해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몽둥이로 자기를 쫓으며 때리라고 시킨 뒤 도망치는 체하며 신부의 치마폭 속으로 들어갔다. 신부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선을 보려면 겉선이나 보시지 속선까지 보십니까.”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④ 한음의 참을성 : 오성은 우연히 도깨비를 만나 장차 정승까지 하리란 예언을 듣는다. 그리고 한음에게 변소에서 자기는 불알을 당기는 도깨비를 만나 예언을 들었다고 하며 변소에 가서 앉아 있어 보라고 한 뒤 노끈으로 한음의 불알을 매어 당겼다.
한음이 아픔을 참고 견디자 정승까지 하겠다고 말한 뒤 한음에게 변소에서 일어난 일을 본 것같이 말하였다. 이에 한음은 비로소 오성에게 속은 줄 알았다는 것이다.
⑤ 오성과 대장장이 : 오성은 어려서 대장간에 놀러 다니면서 대장장이가 만들어 놓은 정(釘)을 하나씩 궁둥이에 끼어다가 모아 놓았다. 정이 하나씩 없어지자 대장장이는 오성의 장난인 줄 알고 불에 달군 정을 맨 위에 놓아 오성의 볼기짝을 데이게 하였다. 뒷날 대장장이가 곤궁하게 되자 오성은 모아 놓았던 정을 도로 주어 곤궁을 면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⑥ 권율과 오성 : 오성 집의 감나무 가지가 권율의 집으로 휘어 들어갔는데 이 가지에 열린 감을 권율 집에서 차지하자, 오성은 권율이 있는 방문에 주먹을 찔러 넣고 “이 주먹이 누구 주먹이오?” 하고 물었다. 권율이 “네 주먹이지 누구 주먹이겠느냐.”라고 말하자 감을 가로챈 일을 추궁하였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오성과 부인이 서로 골탕 먹이는 이야기 등이 많이 있다. 〈오성과 한음설화〉는 어린이들의 기지와 해학을 통하여 인간의 약점과 인간의 본성을 신선하게 조명한 우리의 귀중한 해학 문학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참고문헌≫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12 간지의 유래




십 이지상(十二支)에 대한 사상은 기록상으로 한족(漢族)에게서 발생하였음이 일반화된 견해다.처음엔 십이지가 별의 모양을 모방하였고 또 시간적인 관념에 의하여 12개월의 부호로 쓰였으나, 그 후 방위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면서 십이지를 지상의 방위에 배당했다. 십간과 십이지를 배합해 60갑자가 합성된 것은 연대가 상당히 지난 약 2천년 전 일이다.

십이지를 다시 자(子)를 쥐, 축(丑)을 소, 인(寅)을 호랑이 등 동물로 상징화시킨 것은 2세기경인 후한 왕충(王充)의 논형(論衡)에서 처음으로 비롯됐다. 그 후 오행가(五行家)들이 십간과 십이지에다 金, 木, 水, 火, 土의 오행을 붙이고, 상생상극의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배열하여 인생의 운명은 물론 세상의 안위까지 점치는 법을 만들어 냈다.


◆ 세계 각국에서 발전된 십이지 문화

십이지에 대한 관념은 이집트, 그리스,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서양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행하였으나 그 기원문제와 유입경로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십이지 명칭, 관념, 예술적 표현, 구성요소 등에서 보이는 유사성은 보편적인 심리적 요구라는 다원 발생론적(polygenesis) 입장에서 이해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 같다.

십이지의 구성요소를 보면 바빌론의 경우 십이궁(十二宮)으로서 보병•쌍어•금우•쌍녀•해•사자•실녀•천평•인마•마갈 등 별자리 모양을 본떠 표현했으며, 이집트는 십이궁과는 다른 십이지가 전해져 고양이•개•뱀•갑충•나귀•사자•
산양•목우•매•원숭이•악어 등을 사용했다.

십이지를 동물로 배열한 나라는 인도, 이집트 외에도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멕시코 등이 있다.
허나 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에 고양이를 넣었고, 멕시코의 경우 호랑이, 토끼, 용, 원숭이, 개, 돼지는 우리와 같지만 나머지 여섯가지는 다르다.

인도는 호랑이 대신 사자를, 닭 대신 인도 공작새를 배치했다. 각 나라가 다른 명칭으로 십이지 동물을 구성한 것은 비록 보편적인 심리적 요구에 의한 산물이라 해도, 표현방식에 있어선 각 국 마다 특수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 쥐가 십이간지의 첫 번째 동물인 이유는?

십이지의 열두 동물을 각 시간과 그 방위에 배열하게 된 관련 설화가 여럿 있는데, 동물의 발가락 수와 그때 그 시간에 활동하는 동물을 들어 표시했다는 것이 그 중 설득력이 있다.

십이지 동물 중 맨 처음에 오는 쥐는 앞 뒤 발가락 수가 다른데, 앞발은 홀수, 뒷발은 짝수로 특이하다 해서 맨 먼저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 소(4), 호랑이(5), 토끼(4), 용(5), 뱀(0), 말(7), 양(4), 원숭이(5), 닭(4), 개(5), 돼지(4)의 순이다.

이 순서는 발가락의 숫자가 홀수와 짝수로 서로 교차하여 배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대 중국인들은 그때 그때 활동하는 동물의 특성을 살펴 시간을 표시했다.

예 를 들어 자시(23~01시)는 쥐가 제일 열심히 뛰어 다니는 때, 축시(01~03)는 밤새 풀을 먹은 소가 한창 반추를 하며 아침 밭갈이를 준비하는 때, 인시(03~05)는 하루 중 호랑이가 제일 흉악한 때, 진시(07~09)는 용들이 날면서 강우 준비를 하는 때, 사시(09~11)는 뱀이 자고 있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없는 때, 신시(15~17)는 원숭이가 울움소리를 제일 많이 내는 때, 유시(17~19)는 하루종일 모이를 쫓던 닭들이 둥지에 들어가는 때, 술시(19~21)는 날이 어두워져 개들이 집을 지키기 시작하는 때, 해시(21~23)는 돼지가 단잠을 자는 시간 등이다.

앞서 말했듯이 쥐가 십이지의 첫 자리를 차지하게 된 유래를 그 발가락 수에서 찾기도 하지만 그외에도 다음과 같은 재밌는 설화가 전한다.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다.

이 에, 그 선발 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부터 그 지위를 주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각 짐승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그 중에서도 소가 가장 열심히 수련을 했는데, 각 동물들의 이런 행위를 지켜보던 쥐가 도저히 작고 미약한 자기로서는 먼저 도달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그 중 제일 열심인 소에게 붙어 있었다.

정월 초하루가 되어 동물들이 앞다투어 달려왔는데, 소가 가장 부지런하여 제일 먼저 도착했으나, 바로 그 순간에 소에게 붙어 있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가장 먼저 문을 통과하였다.

소는 분했지만, 두 번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쥐가 십이지의 첫머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미약한 힘을 일찍 파악하고, 약삭빠르게 꾀를 쓴 때문이라는 것이다.

◆ 띠동물에 얽힌 재미난 속설

띠동물에 대한 의미와 싱징도 세대를 거듭해 전승되어 오는 동안 우리 민족에게 어떤 특수한 의미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 리고 그 띠동물을 통해서 한해의 운수, 아이들의 성격과 운명, 궁합을 통한 결혼생활을 예측하고자 했다. 예컨대, 양은 온화하고 순하여 그 해에는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을 받지 않는다거나, 잔나비띠는 원숭이처럼 재주가 많다느니 하는 식의 속설이 그것이다.

또한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으며, 닭해에 태어난 사람은 마치 닭이 무엇을 파헤쳐야 먹을 것이 나타나듯이 돈을 써야 돈을 번다든가, 소띠가 5, 6월 오전 중에 태어나면 평생 일복이 많고, 범띠 사내 아이가 동지섣달 밤에 태어나면 바람기가 심하다는 등의 얘기도 전한다.

궁합을 볼 때에도 신랑과 신부의 띠만 가지고 삼합(三合)이니, 원진(元嗔)이니를 가려 연분의 좋고 나쁨을 따진다.

또 한 같은 동물 꿈이라도 꿈을 꾼 사람의 띠가 무엇인가에 따라 그 해몽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돼지꿈[재물], 용꿈[태몽]은 길몽으로 알려져 있는데, 토끼와 양띠는 돼지와 삼합이기에 돼지꿈을 꾸면 좋고, 용띠인 사람이 돼지꿈을 꾸면 오히려 원진관계가 되어 좋지 않다.

용꿈은 태몽으로 최고의 꿈이다. 그러나 잔나비와 쥐띠가 용꿈을 꾸면 상서로운 일이 벌어져서 좋지만, 돼지띠의 산모가 용꿈을 꾸면 오리려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를 낳는다.


◆ 자연생태계에서 얻은 삶의 지혜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삼합이니 원진이니 하는 것이 사주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연 생태계에서도 그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궁합에서 잘 어울리고 잘 맞지 않는다는 사연은 그 띠동물의 행태를 그대로 인생사에 결합한 것이다. 호랑이는 닭우는 소리를 무척 싫어한다. 닭은 서방이고 서쪽은 흰색을 뜻하는데 호랑이는 흰색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야행성인 호랑이는 첫 새벽에 들려오는 닭울음 소리를 들으면 배고픔을 움켜쥐고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 반면에 소는 닭울음 소리를 좋아하는데, 여물을 먹을 때 "꼬끼오"하는 그 소리에 맞춰 반추위 운동과 쉼을 하기 때문이다.

농촌에서 소 여물통의 먹이를 소와 닭이 같이 먹고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민가에서는 닭 둥우리를 소 마굿간과 같이 한다.

같이 먹고, 같이 자는 아주 궁합이 잘 맞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연으로 닭띠는 범띠와 혼인을 하면 잘 되지 않고, 소띠와는 잘 맞는다고 본다.

이러한 이야기는 순전히 닭과 호랑이의 생태에 따라서 해석한 것이다. 사람들은 각기 자기만의 띠를 지닌다 연초가 되면 누구나 그 해의 수호동물이라 할 수 있는 십이지의 상징적 의미를 찾아 새해의 운수를 점치려 했다.

또 한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띠동물과 묶어 해석하려는 풍속도 있어 왔다. 새로운 띠동물을 대하면서 그 짐승의 외형, 성격, 습성 등에 나타난 상징적 의미를 통해 새해를 설계하고 나름대로 희망에 찬 꿈과 이상을 품는다.

이러한 것으로 운명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근거없는 일이지만 다만 세상이 시끄럽고 개인의 미래 생활이 불안하여 해가 바뀔 때 마다 어떤 새로운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이 인지상정인지 모른다.

물 론 이들 12지의 띠동물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쳐 왔는지는 분명하게 제시할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이 각각의 띠동물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나름대로 한 해의 운수를 예견하려 했고, 나아가서 생활 교훈과 행동 원리까지 얻었다는 사실은 여러 풍속과 문헌, 유물,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펌)

워홀러 이야기(윤상문) 호기심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시티에서 ‘투 잡’(two-job 두가지 일), ‘쓰리 잡’(세가지 일) 할 바에야 공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티에서 생활하면 타문화를 접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한인식당에서 일하면서 생활(집)도 한국인들과 하는거 ‘비추(非추천)’입니다. 중국인, 일본인, 브라질 등 영어권 나라가 아닌 사람들과 생활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호텔에서 생활할 때 독일사람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독일축구팬이라 독일 유니폼 입고 돌아 다녔는데… 그렇게 해서 친분도 쌓고, 같이 축구도 하고, 물론 영어가 잘 안 되어서 안부인사와 리액션이 전부였지만…

시티에서의 생활은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지출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통비만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거기다 ‘문화생활’까지 하면… 거기에 비해 공장은 일단 외지(시골)에 있어서 돈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술입니다. 제 경우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경우이지만…

제가 어느 정도로 술을 좋아했느냐면 ‘킬러 맥’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두 명의 Aussie 친구들도 인정했습니다. 반면, 룸메이트는 도박으로 망한 케이스고… ‘쓰리 잡’ 하면서 만불인가 만오천불인가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박으로 날려버린 안타까운 동갑내기 친구….

많은 분들이 시티에서 일 못 구하면 농장으로 눈을 돌려 대박을 노리시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티잡 못 구하면 농장보다 공장을 선택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말이 대박이지, 대박 구하는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땡볕에서 하루종일 고생하는거 상상하면…. 몸 망가지고 피부 망가지고 거기다 파리들이 만 마리가 달려 든다고 하더군요. 그럴 바에야 공장을 택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시간당 18~20달러가 적은 돈이 아니고… 저 같은 경우는 양 공장에서 일해서 그렇지, 소고기 공장은 급여가 더 높다고 해요. 물론 공장이 농장처럼 구하기 쉽지 않지만요. 그래도 농장 가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그 전에 공장 한 번 알아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기공장만 있는게 아니죠. 빵 공장도 있고, 신발 공장도 있고… 물론 급여에는 차이가 있겠죠?

농장이나 시티 잡에 비해 공장의 장점은 대박은 없지만 꾸준히 일을 하고 꾸준한 수입이 있다는거, 주5일 40시간, 그리고 시골이라 문화생활이 없다시피 해 돈 쓸 일이 없다는거… 그렇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외지(시골)라고 해도 비치도 있고 고기파티 할 곳도 있고 많은 술집과 영화관도 있답니다. 수영장도 있고, 뭐 시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개인적 결론은 시티에서의 ‘투 잡’이나 ‘쓰리 잡’보다 농장, 농장보다는 공장이 낫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투~쓰리 잡’ 하면서 한국인들과 ‘쉐어’할 바에야 공장이나 농장에서 고생해서 돈 모은 다음 여유가 생겼을 때 시티 생활 하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개인적 사정과 경제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인식당에서 힘들게 ‘투~쓰리 잡’ 하시는 분들에게는 힘빠지고 언짢게 들릴 수도 있지만…

추석 지나고 10월8일 시드니로 떠납니다.(필자는 9일 아침 시드니에 도착해 ‘농가체험’을 떠났다) 이번 세컨 비자 목표는 돈과 여행입니다. 세컨 비자 만료 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할 계획입니다. 첫번째 비자 때는 돈, 여행, 영어 세 마리 토끼를 잡자고 영어책 마구마구 들고 왔는데 한 권도 못 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욕심 버리고 한가지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영어보다 돈과 여행, 여행보다 돈… 나이도 20살이 꺾인 지금 마냥 놀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 호주에서 열심히 일하고 뉴질랜드에서 어학 공부할 것입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일하면서 영어 공부에 여행까지 하기 힘듭니다. ‘일(돈) + 여행’은 가능하겠지만 ‘일(돈) + 영어’는 힘들다고 봅니다. 주5일 40시간 넉넉하게 근무한 저 역시 이 정도인데… 시티에서 매일 10시간 넘게 노동에 시달리면서 영어 공부는 힘들죠. 농장, 공장 등에서 돈만 생각하고 일하고 시티로 와서 어학과 시티 생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주 가면 한국 사람들과 절대 어울리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영어 향상을 위해 이런 목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글쎄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한국에서 돈을 많이 준비 해 와서 어학이나, 유학, 혹은 홈스테이를 하는게 좋다고 봐요. 외국에서는 같은 민족끼리 뭉쳐야죠. 더욱이 자금력이 약한 워홀러들에겐 같은 한국인과 정보가 생명인데요. 저 역시 처음 준비할 때는 한국사람들과 안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인연이 되면 워킹 만료 후 한국에서도 인연을 이어 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첫번째 워킹 때와 마찬가지로 세컨비자 때도 혼자 갑니다. 첫번째 비자 때와 같이 두렵기도 하고 자신감이 넘쳐 나기도 하네요. 문제는 이번에는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인데 제가 지독한 ‘길치’라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필수로 사려고 하는데 정보가 많지 않네요. 호주 내비게이션 정보 가지고 계시는 분 정보 공유 좀… 그리고 시드니에서 내비게이션 파는 곳 아시는 분 주소 부탁드릴게요.

<워홀러 윤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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